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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 용어 알아보기 칵테일을 가정에서 만들어 즐기기 위해서는 낯선 용어에 대해서 알고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사용되는 용어를 아래 설명과 함께 나열해 보았습니다. 1온스 : 소주잔 한 잔정도로 30ml 정도의 양 그레나딘 시럽 : 석류 열매의 색과 향을 가진 시럽으로 칵테일을 만들 때 부재료로 사용됩니다. 드롭 : 한 방울 롱 드링크 : 비교적 천천히 오랜 시간에 걸쳐 마셔도 괜찮은 믹스 드링크를 의미합니다. 리큐어(liqueur) : 증류즈에 주로 식물성 향미 성분을 배합하고 다시 당분을 더해서 만든 술이라고 합니다. 머들러 : 칵테일을 만들 때나 마실 때 사탕 혹은 과일을 으깨고 섞기 위해 사용하는 막대를 일컫습니다. 바 스푼 : 칵테일용 긴 스푼으로 손잡이 중앙 부분이 나선형 모양으로 꼬여있고 믹싱 스푼이라고도.. 2022. 7. 20.
다양한 술의 역사와 일류의 역사 인류 최초의 술 술은 인류의 탄생과 더불어 발전되어 왔습니다. 구약 성경을 살펴보면 노아가 포도나무를 심었다는 기록이 있고 그리스 신화에는 술의 신 바카스가 포도주 제조법을 알려주는 장면이 있습니다. 술이 최초로 발견된 시기나 그 제조방법은 확실하지 않지만 이와 같이 술은 성경과 신화 속에 나타날 정도로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어서 문자마저도 명확하지 못했던 시대부터 술을 만들어왔다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 인간은 열매나 꿀 등에서 자연 발효된 술을 발견하기는 어렵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발생한 쓴 맛을 지닌 술은 인간 생활에 영향을 끼치며 함께 공존해 왔습니다. 인류 최초의 알콜성 음료로는 벌꿀 술이라고 추측합니다. 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이 벌꿀 술을 석기시대의 동굴.. 2022. 7. 20.
와인에 대해 알아보기, 와인으로 만드는 칵테일 우리나라에서 와인은 갑자기 인기가 많아진 주종입니다. 보통 회식을 비롯한 술자리에서는 소주, 맥주를 많이 마시곤 했는데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회식이 사라지게 되었고 홈파티가 인기 있어지면서 와인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습니다. 물론 와인만 마셔도 와인은 좋은 술이지만 와인을 칵테일로 만들어 마시면서 와인은 이제 접하기 어려운 술이 아닌 간단한 음료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동, 서양의 와인 문화 서양의 식사 문화는 포도주 문화라고 해도 지나친 표현이 아닙니다. 서양인들은 마른 빵을 한 조각 먹어도 와인을 곁들여 함께 먹으며 오후 4~5시 사이에 포도주를 마시는 시간이 정해져 있는 나라도 있습니다. 우리가 주식으로 매일 섭취하는 음식이 산성에 강한 음식이라면 와인은 순수 알칼리성 입니다. 따라서 산성적인 음식.. 2022. 7. 20.
브랜디에 대해 알아보기, 브랜디로 만드는 칵테일 브랜디는 포도에서 만들어지는 증류주로 금빛의 색깔로 왕후의 술, 귀족의 술로 불립니다. 브랜디가 가장 많이 소비되는 나라는 문화 수준이 높다는 말도 있는데 글라스에서 풍겨 나오는 매혹적인 냄새와 액체의 색깔에서 브랜디는 관록과 품격을 자랑하기도 합니다. 브랜디의 탄생 일화 브랜디라는 말은 영어지만 원래는 네덜란드의 말에서 전해진 것입니다. 원래 이 말은 과일의 발효액을 증류시켜 만든 술을 일컫는 말 입니다. 700여 년 전, 프랑스 남부에 연금술사이자 의학박사인 빌뇌브가 살고 있었습니다. 빌뇌브 박사는 비금속을 황금으로 바꾸는 연구를 매일같이 하고 있었는데, 연구에 큰 성공을 얻지는 못하고 있었습니다. 매일 실패만했던 박사는 어느 날 평소보다 더 많은 양의 포도주를 먹고 취했고 마시다 남긴 포도주를 연금.. 2022. 7. 19.
럼에 대해 알아보기, 럼으로 만드는 칵테일 럼은 17세기 카리브해에서 탄생했으며 영국 해군의 술, 해적의 술로 알려져 있습니다. 영국 해군에서는 괴혈병을 예방하기 위하여 럼주를 병사들에게 지급한 바 있습니다. 럼의 어원 1651년 서인도 제도에서 럼의 주정(알코올 화합물)이 만들어졌는데, 그때 토착민이 럼불리언이라고 부른 데서 럼의 어원을 찾을 수 있습니다. 럼의 뜻은 소동, 흥분이며 럼패션이라고도 불렀다고 합니다. 또 다른 이야기로는 럼의 원료인 사탕수수를 라틴어로 사카룸이라고 하는데 그 끝자를 따서 럼의 어원으로 삼기도 했습니다. 럼의 원산지는 사탕수수가 많이 생산되는 서인도 제도의 여러 섬입니다. 서인도 제도는 1492년 콜럼버스에 의해서 발견되었고, 이곳은 유럽 각국의 식민지가 되면서부터 설탕의 공급지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16세기 초에.. 2022. 7. 19.
위스키에 대해 알아보기, 위스키로 만드는 칵테일 위스키는 영국에서 최초로 보리를 발효시켜 만든 술입니다. 위스키라는 말의 유래는 스코틀란드의 사투리에서 비롯되었다고 하는데 '생명의수'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스키는 우리나라에서 소위 비싼 양주로 알려져 있으며 그 도수가 40%~ 43%정도의 순수 알코올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마시기에는 조금 독한 술입니다. 스카치 위스키의 유래 영국을 크게 잉글란드, 스코틀란드, 아일란드로 나눌 수 있는데, 유독 오늘날 세계 시장에 나와있는 위스키의 60%가 이 스카치 위스키이고 스카치 위스키가 생산되는 지역은 스코틀란드 지역입니다. 스카치 위스키는 스코틀란드 지방에서 생산되는 이탄(완전히 탄화하지 못한 석탄)으로 보리에 훈향을 쐬어 발효 후 증류 시켜 만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증류액 속에서.. 2022. 7. 19.
진에 대해 알아보기, 진으로 만드는 칵테일 17세기 후반 네덜란드에서 만들어진 진은 노간주나무의 열매로 만들어진 가장 자연적인 술 입니다. 진은 네덜란드 진과 런던 진이 있는데 우리가 흔히 말하는 드라이 진은 런던 진을 일컫습니다. 약용술이었던 진 진은 가장 자연스러운 술로, 17세기 라이덴 대학 의학부 교수 실비우스 박사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실비우스 박사는 호밀을 증류한 증류주에다가 이뇨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쥬니퍼 베리(노간주나무 열매)인 두송의 성분을 추출하여 만들었으며 이것을 쥬니에브르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실비우스 교수는 의학자였기 때문에 쥬니에브르를 이뇨제, 해열제, 소화제 대용으로 라이덴 시내의 약국에서 팔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을 접한 환자들은 처음에는 약으로 마셨지만 나중에 환자들은 병이 나았음에도 불구하고 이 약용술을 계속 마.. 2022. 7. 19.
보드카에 대해 알아보기, 보드카로 만드는 칵테일 추운 나라인 러시아의 기질과 풍미를 나타내는 보드카는 원산지가 러시아이며 위스키와 비슷한 연대를 지닌 대표 증류주입니다. 요즘에 우리가 마트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어서 집에서도 쉽게 보드카 칵테일을 만들어 볼 수도 있습니다. 보드카의 어원과 몇 가지 칵테일을 보드카로 만드는 방법을 나열해 보았습니다. 보드카의 어원 보드카의 어원은 위스키의 어원과 유사한 '생명의 물'이란 뜻입니다. 러시아에서는 12세기경부터 보드카를 마셨는데 그때는 '지즈네냐 붜타'라고 불렀습니다. 그러다가 짧게 부르길 원하면서 지즈네냐를 없애고 붜타라고만 부르게 되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붜카가 보드카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많은 연금술사들이 만든 증류주 중에서 특히 보드카는 혹한의 나라 러시아 사람들의 추위를 덜어주고 얼어있는 몸을 녹.. 2022. 7. 18.
맛과 향 그리고 색의 예술, 칵테일의 어원 알아보기 칵테일이란 두 종류 이상의 재료를 혼합한 술로 맛과 향기와 색의 예술을 지닌 술입니다. 기본적인 하나의 술에 다른 술이나 과즙, 탄산음료 등을 섞어서 새로운 맛과 향을 만들게 됩니다. 여름이 되고 시원한 음료에 대한 수요가 많아졌는데 알코올이 들어있지만 큰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칵테일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칵테일은 이러해야 합니다. 칵테일의 밑술로는 주로 증류주가 사용되며 리큐르, 과즙, 레몬, 밀크 등을 부재료로 사용함으로써 칵테일을 만드는데, 이 주재료와 부재료가 알맞게 섞이고 냉각되어 맛의 조화를 이루는 술이 칵테일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술의 권위자인 미국인 데이비드 엠버리는 칵테일을 다음과 같이 정의했습니다. 칵테일은 식욕을 증진시키는 윤활유이므로 지나친 단맛이나 신맛에 의해 식욕.. 2022. 7. 18.
영양분의 주요성분 알아보기 2편 우리의 몸을 구성하고 있는 영양 요소는 정말 많습니다. 지난 1편에 나열한 영양 요소들에 이어 나머지 영양분도 알아보도록 합니다. 비타민 우리 몸에 필요한 3대 영양소는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이고 비타민과 미네랄을 포함하여 5대 영양소라고 합니다 비타민은 신체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는 작은 영양소지만 신체 발육과 건강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기름에 잘 녹는 지용성 비타민은 A, D, E, K가 있는데 체내에 일단 흡수되면 체외로 쉽게 배설되지 않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에 잘 녹는 수용성 비타민은 C, B1, B2, B6, B12, 니코틴산, 엽선 등이 있는데 다량 섭취하면 소변으로 나오게 됩니다. 그래서 비타민은 매일 식품이나 영양제로 섭취해야 합니다. 각 비타민 별로 알아봅시다. 비타민A (.. 2022. 7. 16.
영양분의 주요성분 알아보기 1편 식품 속에 들어있는 영양분의 성분은 굉장히 다양하지만 우리가 관심을 갖고 있지 않으면 알기 어렵습니다. 생즙에 대해 공부를 하면서 주요 영양성분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다 생각하여 영양분의 주요 성분 특성을 나열해 보려고 합니다. 탄수화물 포도당, 과당 등 단당류나 다당류가 결합한 당질을 말하는데 탄소, 수소, 산소의 3원소로 이루어져 몸의 주요 에너지원이 된다. 쌀, 빵, 면류, 고구마, 설탕 등이 대표적인 식품이다. 과일이나 꿀 등의 단당류는 흡수가 가장 잘되며 몸에 부담을 주지 않지만 피하지방으로는 변화되기 쉬운 특징이 있다. 고구마, 바나나, 밤 등의 다당류는 단당류보다 흡수율이 떨어지지만 이들 식품은 포도당이 된 다음 흡수됨으로 양적으로 가장 많이 흡수하게 되는 것이다. 단백질 단백질은 생물세포를 .. 2022. 7. 16.
야채, 과일 생즙, 착즙 주스의 효능과 건강하고 맛있게 먹기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건강에 대한 관심은 많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합니다. 건강 관리를 하는 방법 중에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그중에 우리가 음료로 맛있게 마시면서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는 야채와 과일의 생즙, 착즙 주스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비타민의 중요성 우리의 몸은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의 세가지 요소로 구성되고 식물성 섬유소가 있습니다. 단백질은 소모된 조직을 보충하거나 발육을 도와주고, 탄수화물과 지방은 에너지의 근원이 됩니다. 하지만 비타민이라는 부 영양소가 없으면 우리 몸을 구성하는 3대 영양소는 몸 속에서 제대로 도움이 될 수 없습니다. 옛날에 아무리 영양이 있는 것을 먹어도 비타민이 없으면 우리들의 몸에는 쓸모가 없다는 말이 있듯이 비타민은 우리에게 꼭 필요한 .. 2022. 7. 15.
[4월의 산티아고 순례길] 부르게떼-수비리(Bruguette-Zubiri) /수비리 알베르게 -Day3 2022.04.13 Wed. 산티아고 순례길 셋째 날이다. 초보 순례자가 겪기엔 전 날 너무 드라마틱한 날씨로 인해 격동의 순례길을 겪어서 그런지 눕자마자 바로 기절했고 눈을 떠보니 아침이었고 온 몸이 쑤셨다. 옆에 함께 잔 프랑스 할머니는 일찌감치 일어나서 나갈 채비를 하고 계셨다. 생장에서부터 시작하셨다고 해서 젊은 우리도 넘기 힘든 피레네 산맥을 어떻게 넘으셨을까, 어디 다치신덴 없나 하고 걱정했는데 다행히 할머니는 차를 타고 피레네 산맥을 넘었다고 하셨다. 짝꿍하고 나는 몸이 침대에 붙어서 움직일 수가 없었다. 아무래도 몸이 얼었다 녹는 과정에서 근육이 놀라서 더 근육통이 심했던 것 같다. 다행히 감기는 걸리지 않았다는 생각에 감사하며 일어났다. 비에 푹 젖은 등산화와 널어둔 빨래가 제발 말랐길 .. 2022. 7. 13.
[국내여행] 울산 1박 2일 여행 코스, 호텔, 맛집 울산에 갈 일이 생겨서 간 김에 하루 여행하고 오기로 했습니다. 부산은 몇 번 가보았는데 울산은 한 번도 가보지 못했거든요. 차를 가져갈까 했는데 서울에서 울산까지 운전도 해야 하고 기름 값도 비싸기도 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울산 하루 여행 코스를 알차게 보낸 것 같아서 저희가 여행한 코스와 맛집 공유하려고 포스팅 해 보았습니다. 교통편 _에어부산 항공 울산에 가는 교통편 중에 가성비있는 교통편을 선택하려고 여러 가지 검색을 했는데, 시외버스가 가장 저렴한 편이지만 가장 오래 걸리고(3만원 대), KTX는 접근성도 편리하고 운행 편도 많지만 가격은 제일 비싼(5만원 대) 교통편입니다. 비행기는 가는 시간은 짧지만 공항까지 가서 대기해야 하는 단점이 있고요. 가는 편은 비행기가 가장 저렴해서.. 2022. 7. 11.
웰컴 패스온 WP-450B 푸시풀 도어락 설치, 사용 /제품리뷰 기존에 사용하던 도어락 스마트 키를 잃어버려서 기분이 찜찜했는데 손잡이 일체형 도어락이라 손잡이 부분도 헐거워지고 도어락 사용한지도 오래되서 이참에 새로 바꾸자는 생각에 도어락을 알아보았습니다. 도어락은 한번 바꾸면 오랫동안 사용하는 제품이고, 집의 보안과도 연관된 일이라 신중하게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제품을 알아보면서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기존에 사용했던 손잡이를 사용해서 문을 여는 것보다는 밀고 당겨서 열 수 있는 푸시풀(push pull)방식의 제품과 별도의 스마트 키 없이 문을 열 수 있는 지문인식 방식을 포함한 제품을 중점적으로 보고 찾아보았습니다. 아무래도 대기업 제품인 삼성SDS 도어락이 많이 보였습니다. 생각했던 가격보다는 조금 비싸서 다른 제품을 찾던 참에 솔리티 웰컴 제품을 알게 되었.. 2022. 7. 9.
보건소 무료 산전검사 신청방법, 후기(서대문 보건소) /서울시 임신준비지원사업 친한 언니가 무료로 산전검사를 할 수 있는 사업을 서울시에서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해주어서 보건소 산전검사에 대해 알고 있었습니다. 현재 서울시에 주민등록을 둔 서울시민(부부 중 1명 만 이여도 됨)이라면 해당 지역 보건소에 신청이 가능하다. 하지만 보건소마다 지원하는 사업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진행하기 전에 전화로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가 가야 하는 서대문구 보건소는 covid-19 때문에 한동안 사업이 중단되었다가 다시 진행이 재개되었다고 하기에 이번에 가게 되었습니다. 서울시 남녀임신준비 지원 사업? 서울시민 임신을 준비하는 가임 남녀들에게 임신에 장애가 되는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견하고 중재를 제공하기 위한 임신 전 건강관리 프로그램 신청방법 1. 인터넷 창에 "서울시 임신 출산 정보센터.. 2022. 7. 8.
[산티아고 순례길] 오리손산장-부르게떼(Refuge Orisson-Brugette) / 나폴레옹 루트, 부르게떼 알베르게-Day2 2022.04.12 Tue 산티아고 순례길 둘째 날. 본격적으로 피레네 산맥을 거쳐 프랑스에서 스페인으로 국경을 넘어가는 날이다. 오리손 산장은 아무래도 산 중턱이라 그런지 와이파이도 안되고 인터넷도 잘 안된다. 저녁 먹고 바람이 너무 심해서 밤에 별 보러 나가지도 못하고 방에서 인터넷도 못하고 일찌감치 잠이 들었다. 전날 산을 오를 때는 날씨가 참 좋았는데 아침부터 날씨가 심상치 않았다. 우리는 날씨의 운이 참 없었던 것 같다. 둘째날 시작! 잘 때도 바람 소리가 너무 심해서 어디 날아가는 거 아닌가 하고 무서웠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비까지 퍼붓고 있었다. 파리 데카트론에서 판초우의를 살까 말까 고민을 했지만 짐도 늘리고 싶지 않고 바람막이가 있으니 괜찮겠지 하는 생각에 결국 사지 않았다. 그런데 하.. 2022. 7. 7.
[산티아고 순례길] 바욘에서 생장 가기, 순례자 여권 발급 받기, 생장 1박 여행, 알베르게 바욘에서의 1박을 마치고 생장(Saint jean pied de port)으로 출발하는 날이다. 앞에서도 이야기했듯이 우리는 오리손 산장에 1박을 예약해 놓았기 때문에 오리손 산장 체크인 날짜에 맞추어 11일을 순례길 시작 일정으로 잡았다. 그래서 생장에서도 하루 머무르면서 둘러볼 여유가 있었기 때문에 1박 여행 계획을 세웠다. 순례길 계획에 여유가 있고 여행도 관심이 있다면 순례길 시작 전에 지나가는 마을에서 하루정도 보내며 도시 구경을 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나중에 포스팅하겠지만 순례길을 마치고 몇 군데 여행도 하고 돌아왔는데 순례길 후로는 여행이 큰 감흥이 없었다. 뭐라고 말로 표현하긴 어려운데 순례길 전, 후로 여행에서 느껴지는 감정이 조금 다른 것 같다. 또한, 순례길 1,2일 차에 피레네.. 2022. 7.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