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라이프 스타일

보드카에 대해 알아보기, 보드카로 만드는 칵테일

by 우당탕탕이 2022. 7. 18.
반응형

추운 나라인 러시아의 기질과 풍미를 나타내는 보드카는 원산지가 러시아이며 위스키와 비슷한 연대를 지닌 대표 증류주입니다. 요즘에 우리가 마트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어서 집에서도 쉽게 보드카 칵테일을 만들어 볼 수도 있습니다. 보드카의 어원과 몇 가지 칵테일을 보드카로 만드는 방법을 나열해 보았습니다. 

 

 

 

 

 

 

보드카의 어원 

보드카의 어원은 위스키의 어원과 유사한 '생명의 물'이란 뜻입니다. 러시아에서는 12세기경부터 보드카를 마셨는데 그때는 '지즈네냐 붜타'라고 불렀습니다. 그러다가 짧게 부르길 원하면서 지즈네냐를 없애고 붜타라고만 부르게 되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붜카가 보드카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많은 연금술사들이 만든 증류주 중에서 특히 보드카는 혹한의 나라 러시아 사람들의 추위를 덜어주고 얼어있는 몸을 녹여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높은 도수의 보드카를 마시는 그 순간이 러시아 사람들에게는 즐겁고 행복한 순간이기도 하였습니다. 황제를 비롯하여 귀족, 평민, 노동자 등 모든 러시아 국민이 보드카 애주가입니다. 이들은 체질적으로 알코올을 분해할 수 있는 효소가 타고났지만, 추위를 이 기기 위해 알코올 도수가 50-60%인 보드카를 너무 많이 마셔서 알코올 중독자가 많이 생기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러시아 제국 최후의 황제인 니콜라이 2세는 알코올 도수 40%까지의 보드카만 허용했고 알코올 함유량이 많은 보드카는 국민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이유로 마실 수 없도록 제한하였습니다.

 

하지만 보드카 최대 생산국은 미국

현재 미국과 영국의 보드카카 유명해진 이유는 1971년 러시아 혁명으로 정권을 잡은 볼세비키 정부가 수많은 알코올 중독자들이 저지르는 사고를 방지하고자 보드카의 제조 판매를 금지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시간은 오래 지속되지 않았습니다. 보드카의 생산을 요구하는 러시아 국민들의 강경한 요구 때문에 정부는 오래가지 않아 그 금지 조항을 해제하였으며, 그 후 세계 도처로 망명한 러시아인들에 의해 다른 나라에서도 보드카를 제조하게 되었습니다. 미국의 보드카도 이렇게 제조되었습니다. 1933년 미국에서 금주법이 폐지되는 동시에 러시아인에 의해 보드카가 제조되었습니다. 칵테일의 왕국이라 불리는 미국에서의 보드카는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위스키나 진 못지않게 보드카의 인기는 굉장했고 생산량마저도 본국인 러시아를 능가하여 세계 제일의 보드카 생산국이 되었습니다.

 

무색, 무미, 무취의 보드카

보드카의 원료는 보리, 호밀, 옥수수, 감자이고 이것들을 발효하여 증류시킨 것이 바로 보드카 입니다. 원래의 보드카는 추운 지역에 사는 러시아 사람들의 추위와 무료함을 해소시켜주기 위한 술이었기 때문에 지금과는 풍미가 전혀 다른 거칠고 도수만 높은 증류주였습니다. 그러나 18세기에 이르러 주정을 자작나무 활성탄으로 수십 번 여과하여 부성분을 제거하는 동시에 일부를 산화시키고 마지막에 모래로 걸러서 목탄 냄새를 제거하였습니다. 이러한 과정들이 발전되어 19세기 중반에 이르러서는 연속 증류기에 의해서 오늘날과 같은 무색, 무미, 무취의 특징을 지닌 보드카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현재 미국이 보드카 생산량 최고이지만 보드카의 원산지는 러시아이고 보드카는 러시아의 기술로 만든 술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세계적으로 생산되는 보드카의 상표는 현재 수백 종이 넘으며 국산 보드카도 알렉산더와 로진스키 등이 있습니다. 또한, 보드카에 청량음료나 간단한 부재료를 넣어서 손쉽게 칵테일을 만들어 맛과 향을 음미하면서 마시면 한결 맛이 좋습니다.

 

보드카로 만드는 칵테일 

공통 준비물 : 술 잔, 얼음, 보드카 1온스(30ml)

보드카 토닉

하이볼 글라스에 얼음 5개 정도를 넣고 1온스 정도의 보드카를 따르고 토닉워터를 잔의 2/3 정도까지 채우고 저어줍니다. 레몬 슬라이스로 장식하면 비주얼도 좋고 청량감을 높여 줍니다. 토닉 워터 대신에 사이다, 콜라, 소다수, 진저에일 등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스크루 드라이버 

하이볼 잔에 얼음 5개를 넣고 보드카를 1온스 정도 따르고 오렌지 주스를 잔에 2/3 까지 채워 저어줍니다. 

 

블라디 메어리

온 더 락 글라스에 얼음 5개를 넣고 보드카 1온스를 따른 후 토마토 주스를 2/3정도 채워주고 저어줍니다. 해장을 위한 해장술 칵테일이라고 하고 속이 안 좋을 때 마시면 속이 좋아진다고 합니다.

 

블랙 러시안 

온 더 락 글라스에 냉커피를 얼음 5개와 함께 넣은 후 보드카 1온스를 따르고 저어줍니다. 여름에 아이스 커피만 마시는 것이 아니라 보드카를 약간 첨가한 커피를 대접하면 모임의 분위기가 더 좋아질 수 있습니다.

 

보드카 카린스 

큰 하이볼 글라스나 카린스 글라스에 얼음 5개를 넣고 보드카 1온스를 따른 뒤 카린스를 2/3정도 채워주고 저은 뒤에 레몬과 체리로 장식합니다. 주로 여름에 여성들이 좋아하는 칵테일이라고 합니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