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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스타일

맛과 향 그리고 색의 예술, 칵테일의 어원 알아보기

by 우당탕탕이 2022.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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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이란 두 종류 이상의 재료를 혼합한 술로 맛과 향기와 색의 예술을 지닌 술입니다. 기본적인 하나의 술에 다른 술이나 과즙, 탄산음료 등을 섞어서 새로운 맛과 향을 만들게 됩니다. 여름이 되고 시원한 음료에 대한 수요가 많아졌는데 알코올이 들어있지만 큰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칵테일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칵테일은 이러해야 합니다.

칵테일의 밑술로는 주로 증류주가 사용되며 리큐르, 과즙, 레몬, 밀크 등을 부재료로 사용함으로써 칵테일을 만드는데, 이 주재료와 부재료가 알맞게 섞이고 냉각되어 맛의 조화를 이루는 술이 칵테일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술의 권위자인 미국인 데이비드 엠버리는 칵테일을 다음과 같이 정의했습니다. 칵테일은 식욕을 증진시키는 윤활유이므로 지나친 단맛이나 신맛에 의해 식욕의 감퇴를 가져와서는 안됩니다. 칵테일은 식욕과 동시에 마음의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것이어야 합니다. 긴장된 신경을 풀고, 근육을 부드럽게 하여야만 칵테일로서의 자격을 가질 수 있습니다. 칵테일은 아주 맛있지 않으면 안 됩니다. 혀의 감각을 부드럽게 자극할 만한 풍미가 있어야 합니다. 너무 달고 시큼하거나 너무 쓴 것, 향기가 너무 강한 것은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칵테일은 얼음에 잘 냉각된 것이 아니면 안 됩니다. 손의 체온에 의해 냉각된 상태가 풀어져 미지근한 상태에서 마시면 제 맛을 느끼기 어렵습니다.

 

칵테일의 어원

칵테일이라는 단어는 국제 바텐더 협회에 작성되어 있듯이 cock+tail이 합쳐진 단어로 수탉+말의 꼬리라는 단어가 합쳐져서 생긴 단어입니다. 옛날 멕시코의 유카당 반도 캄페체라고 하는 항구 도시에 영국 배가 잠시 정박을 했을때 생긴 일화입니다. 영국 선원들이 어느 술집에 들어갔는데 카운터 안에서 한 소년이 깨끗하게 껍질을 벗긴 나뭇가지로 저어서 믹스 드링크를 만들고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소년은 그 믹스 드링크를 그 지역 사람들에게 골고루 나누어 주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 당시 영국인들은 술을 스트레이트로밖에 마시지 않았는데 그 모습을 보고 몹시 궁금하여 한 선원이 그 소년에게 그 음료가 무엇이냐고 물었는데, 그 소년은 자신이 사용하고 있던 나뭇가지를 물어보는 줄 잘못 알아들어서 '콜라 드 가죠'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콜라 드 가죠란 수탉의 꼬리라는 뜻을 가진 스페인어로 그 소년은 나뭇가지 모양이 수탉의 꼬리와 비슷하게 느껴서 별명을 지었던 것이었습니다. 선원들은 나뭇가지의 이름을 믹스 드링크라고 알고 이 콜라 드 가죠라는 스페인어를 영어로 직역하여 테일 오브 콕으로 부르게 되었고, 나중에는 테일 오브 콕을 더 부르기 쉽게 줄인 단어인 칵테일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그 이외에도 칵테일의 어원에는 많은 설이 있는데 그중 몇 가지는 다음괴 같습니다. 

 

칵테일의 다양한 설화

멕시코 귀족 딸 '콕틀'

16세기 초 멕시코의 틀레크족의 한 귀족이 믹스 드링크를 만들어 그의 딸인 콕틀의 손으로 국왕에게 바쳤습니다. 그러자 국왕은 굉장히 기뻐하며 그 믹스 드링크에 그 귀족의 딸 이름을 붙여 콕틀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그 후 그 이름이 미국으로 전래되어 칵테일이란 말이 되었습니다.

수탉 꼬리로 저어준 혼합주

미국 독립 전쟁 때 베티이 프라나건이라는 미망인이 버지니아 기병대 병사들의 식사를 담당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녀는 미국에 반하는 아일랜드인의 정원에 숨어 들어가 아름다운 꼬리를 지닌 수탉을 훔쳐와서 그 고기를 병사들에게 먹였습니다. 그러자 병사들이 그녀의 용기 있는 행위를 찬양하는 연회를 벌였는데, 그때 한 병사가 그녀에게 혼합주를 주문했고 그녀는 별생각 없이 선반에 장식해 놓은 수탉 꼬리로 그 혼합주를 저어서 주었습니다. 그러자 병사들이 칵테일 만세를 부르며 환호하였습니다. 그 뒤부터 믹스 드링크를 칵테일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오오 수탉의 꼬리

1779년 미국 시골에 여관을 경영하고 있던 한 남자 짐이 있었습니다. 그에게는 언제나 미인이라는 소리를 듣는 딸 마리와 투계대회에서 항상 우승을 차지하는 훌륭한 수탉이 자랑입니다. 어느 날, 그 수탉이 어디론가 없어지고 짐은 그 수탉을 찾으려고 갖은 애를 썼지만, 찾지 못하여 슬픔에 잠겨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 아버지를 보다 못한 그의 딸 마리가 '우리 집 수탉을 찾아주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과 결혼하겠다'라고  발표를 했습니다. 며칠이 흐른 뒤 잘생긴 청년이 짐에게 잃어버린 수탉을 찾아 주었습니다. 수탉을 찾은 짐은 너무 기뻐서 여관 안에 있는 모든 술을 차례로 그릇에 붓고 즉석 펀치를 만들어 숙박객들과 나눠 마셨습니다. 그때 누군가가 그 펀치를 수탉의 아름다운 꼬리 털을 연상 하여 콕크스 테일이라고 불렀는데 그 부름이 지속되면서 후에는 칵테일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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