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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스타일

브랜디에 대해 알아보기, 브랜디로 만드는 칵테일

by 우당탕탕이 2022.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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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디는 포도에서 만들어지는 증류주로 금빛의 색깔로 왕후의 술, 귀족의 술로 불립니다. 브랜디가 가장 많이 소비되는 나라는 문화 수준이 높다는 말도 있는데 글라스에서 풍겨 나오는 매혹적인 냄새와 액체의 색깔에서 브랜디는 관록과 품격을 자랑하기도 합니다. 

 

 

브랜디의 탄생 일화

브랜디라는 말은 영어지만 원래는 네덜란드의 말에서 전해진 것입니다. 원래 이 말은 과일의 발효액을 증류시켜 만든 술을 일컫는 말 입니다. 700여 년 전, 프랑스 남부에 연금술사이자 의학박사인 빌뇌브가 살고 있었습니다. 빌뇌브 박사는 비금속을 황금으로 바꾸는 연구를 매일같이 하고 있었는데, 연구에 큰 성공을 얻지는 못하고 있었습니다. 매일 실패만했던 박사는 어느 날 평소보다 더 많은 양의 포도주를 먹고 취했고 마시다 남긴 포도주를 연금술 도가니 속에 부어버렸습니다. 그러자 포도주는 고온의 도가니 속에서 열을 받아 기화해버렸고 나선관에는 기화 시에 생긴 응축된 액체가 남아있었습니다. 이것에 호기심이 생긴 박사는 냄새를 맡고 마셔보았는데 박사는 자신도 모르게 순간 소리를 질렀던 것입니다. 연구실에서 들린 외침은 '생명의 물'이라는 단어인데 이 외침이 바로 브랜디가 탄생하는 순간의 놀람과 기쁨의 외침이었다고 합니다. 처음엔 이 생명의 물이 술이라기보다는 각성제로 많이 사용되었으나 17세기 중반에 꼬냑 지방을 중심으로 양질의 브랜디가 생산되기 시작했습니다.

 

근대 브랜디의 고향, 꼬냑

근대 브랜디는 프랑스의 꼬냑이라는 한 지방에서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브랜디는 처음부터 한 나라, 한 지방의 특수한 술로 규정지어지는 술은 아니었습니다. 브랜디의 진가를 최초로 확인한 사람은 프랑스인이 아니라 네덜란드인이며 북유럽 제국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래서 현재 프랑스 외에도 유럽 대부분의 와인 생산국이 브랜디를 만들고 있는데 특히 그리스에서 생산된 브랜디가 훌륭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브랜디를 마시는 방법

브랜디를 정통적으로 스트레이트로 마시는 것이 상식이지만 몇 가지 종류의 칵테일로 만들어 먹는 방법도 있습니다. 브랜디를 물에 섞어 마시는 것이 많이 알려진 방법이고, 커피에 브랜디를 몇 방울 올려서 마시는 카페로얄, 브랜디에 뜨거운 물을 따라서 주로 잠들기 전에 마시는 핫 브랜디 등이 있습니다. 브랜디를 마시기에 가장 좋은 때는 식후인데 특히 배부르게 먹은 저녁 식사 후에 좋습니다. 브랜디를 식후에 마시는 것이 소화 촉진에 좋다고 의학적으로도 말하지만브랜디가 지닌 풍부한 무드가 식후의 여유 있는 기분에도 잘 어울린다고 할 수 있습니다. 

 

 

브랜디로 만드는 칵테일 

 

브랜디 진저에일 

하이볼 글라스에 얼음 5개를 넣고 브랜디 1온스를 넣은 후에 진저에일을 컵의 2/3 지점까지 붓습니다. 그리고 저어주면 됩니다. 진저에일이란 생강즙에 탄산을 섞은 것을 말하는데,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브랜디 알랙산더 넘버 투 

쉐이커에 얼음 5개, 브랜디 1/2온스, 카카오 1/2온스, 생크림 1온스를 넣고 흔든 뒤에 칵테일 글라스에 따라줍니다. 원래는 최고급 꼬냑 브랜디를 사용하여 만드는 것이 원칙이지만 가격이 비싸므로 적당히 다른 나라의 브랜디를 사용해서 만들어도 무방합니다. 

 

사이드 카 

칵테일 글라스는 차게 보관해 두고, 쉐이커에 얼음 5개, 브랜디 1온스, 레몬주스 1온스, 트리플색 1/2온스를 넣어 섞어 줍니다. 다 섞은 음료를 냉각된 칵테일 글라스에 붓습니다. 2차대전 때 독일군들이 미군이 먹다 남긴 브랜디와 오렌지를 섞어 마셨는데 그 맛을 잊지 못해서 전쟁이 끝난 뒤에도 만들어 마셔서 이 칵테일이 생겼다고 합니다. 

 

스팅거 

칵테일 글라스에 얼음 5개를 넣고 브랜디 1.5온스, 화이트 크렘 드 망뜨(멘트) 1/2온스를 넣고 섞어줍니다. 크렘 드 망뜨는 박하향이 나는 술인데 이 술이 칵테일에 가미됨으로써 개운한 박하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비 엔드 비 

꼬냑 글라스에 브랜디와 베네딕틴을 1:1로 넣고 섞어줍니다. 이 칵테일은 풍미가 강한 꼬냑향기가 나며 BB라는 이름으로 주문할 수 있습니다. 비 엔드 비는 베네딕도라는 수도원에서 생산된 우리나라 감주 종류와 같은 술의 이름과 브랜디의 첫 스펠링을 따서 만든 이름입니다. 

 

아메리칸 뷰티 

칵테일 글라스를 냉각해 두고 쉐이커에 얼음 5개, 드라이버 머스 1/2온스, 크렘 드 망뜨(화이트 멘트) 1/4온스, 오렌지 주스 1/2온스, 그레나딘 시럽(석류시럽) 1/4온스를 넣고 섞은 뒤에 얼려둔 칵테일 글라스에 따릅니다. 그 칵테일 위에 붉은 포도주를 약간 뿌리면 완성됩니다. 이 칵테일은 미국을 상징하는 칵테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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