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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스타일

순우리말로 된 지하철역, 순우리말 도로명, 일상 속의 순우리말

by 우당탕탕이 2022.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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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가 사용하는 말에는 신조어, 외래어, 비속어 등 한글의 우수성을 오염시키는 요소가 많아 안타깝습니다.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서 한글이 사용되는 것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지하철 역과 도로에서 쓰이는 순우리말을 소개합니다. 

 

 

순우리말-한글-세종대왕

 

 

순우리말 지하철 역 이름 

지하철은 일상에서 매일 접하는 교통수단 중 하나입니다. 많은 지하철 역이 있지만 우리는 크게 눈여겨보지 않았는데요. 많은 역 중에 순우리말로 지어진 이름과 뜻을 대표적으로 몇 가지만 소개하려고 합니다. 

 

  • 애오개역 : 아이처럼 작다는 아이고개, 애고개라고 불렀다는 설과 아이 시체를 이 고개를 넘어 묻게 했다는 설, 두 가지가 있습니다. 
  • 굽은다리역 : 조선시대에 당말마을과 벽동마을을 잇는 다리가 굽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 버티고개역 : 고개를 넘으며 도둑을 쫓는 군인이 '번도(도둑)!'라고 외쳐서 번티, 버티라는 지명으로 유래되었습니다. 
  • 독바위역 : 바위 모양이 독(항아리)과 같아 붙여진 설과 지역에 바위가 많아 숨기 편해서 붙여졌다는 두 가지 설이 있습니다.
  • 마들역 : 역참기지에서 말을 들에서 키웠기 때문에 말의 들이 마들이라고 불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 장승배기역 : 장승이 세워진 곳을 뜻하는 말로 사도세자가 정조의 묘에 참배하다 그곳에 장승을 세우면서 불렀다고 합니다. 
  • 뚝섬역 : 왕이 타는 가마 앞에 세우는 의장기를 독기라고 하는데 독기에서 유래한 말입니다. 섬은 아니지만 삼면이 강으로 둘러싸여 섬의 명칭이 붙었습니다.
  • 학여울역 : 폭이 좁거나 바닥이 얕아 물살이 세게 흐르는 것을 여울이라고 하는데에서 유래되었습니다.
  • 연신내역 : 동쪽에 높게 솟은 산을 해가 넘기에는 새벽이 늦을 것이라는 말을 한문으로 '새벽이 늦다'는 말의 순우리말입니다.
  • 선바위역 : 하천에 큰 바위가 서 있는 선암의 지명을 순우리말로 쓴 것입니다.
  • 돌곶이역 : 마을 동쪽 산이 검정 돌을 꽂은 것처럼 보여 부르게 되었습니다. 
  • 먹골역 : 조선시대 먹을 만들었던 목동을 순우리말로 표기했다고 합니다. 
  • 보라매역 : 보라매는 태어난 지 1년이 안 된 매를 말하는데, 주변에 있었던 공군사관학교 상징물인 보라매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 노들역 : 수양버들이 울창하고 백로가 있는 명소를 노들이라고 불러서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 새절역 : 원래는 신사역이었는데 신사의 한자를 순우리말로 바꿔서 부르게 되었습니다.

 

 

 

순우리말 도로 이름, 도로명 

  • 모꼬지로 : 놀이나 잔치 등의 일로 여러 사람이 모이는 일
  • 벼리로 : 일이나 글의 뼈대가 되는 줄거리
  • 나리로 : 백합의 순우리말을 뜻하는 말
  • 보늬로 : 밤이나 도토리의 속껍질을 의미하는 말
  • 초록로 : 전적으로 의심 없이라는 뜻을 가진 순 리말 
  • 미리내로, 미리내길 : 은하수를 뜻하는 순우리말 
  • 에움길 : 사방을 빙 둘러싸다는 뜻의 순우리말
  • 해오름로, 해오름길 : 일출
  • 한두리교 : 크다의 순우리말 '한'과 원의 순우리말 '두리'를 결합한 말
  • 누리마루 호수공원 : 누리마루는 세종의 순우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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