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펫의 이중생활 1에 이어 2019년 7월 31에 개봉한 마이펫의 이중생활 2는 크리스 리노드 감독의 작품입니다. 주인이 없는 사이에 벌어지는 애완동물들의 우정과 소동을 그린 애니메이션으로 일루미네이션의 새 프로젝트입니다. 두 작품을 다 보았지만 1편에 나왔던 동물들이 익숙해졌는지2편이 1편에 비해 각 동물들이 더 재밌게 표현되는 느낌이었습니다. 1편에서 혼자였던 주인공 맥스는 2편에서는 새로운 룸메이트가 생겼는데 주인 케이티의 새로운 입양으로 듀크라는 털북숭이 친구가 생기면서 시작된 이야기입니다. 각자 개성이 강한 애완동물 친구들이 정말 귀엽게 표현되어 한 마리 한 마리 모두 입양하고 싶었습니다.
새로운 가족이 생긴 맥스와 맥스의 삶의 변화
맥스는 아이들과 노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듀크와 케이티 셋이서 살고 있는 삶이 좋았지만 어느 날 케이티의 남편 척을 만나 결혼을 하고 아들 리암을 낳게 되면서 맥스 생활의 변화와 이 영화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처음엔 리암이 불편했지만 시간이 지나자 맥스는 이 아이만은 다른 아이들과는 다르게 너무 예쁘고 좋았습니다. 그리고 맥스는 리암을 지키고 보호하는 것이 그의 임무라고 생각하게 되고 이 책임감은 맥스에게 피부병을 안겨주었습니다. 맥스와 가족들은 차를 타고 시골에 있는 척의 삼촌네 농장으로 여행을 가게 됩니다. 맥스는 여행을 간 동안 소중한 장난감 노란색 공 붕붕이를 이웃집 친구 기젯에게 맡기고 갑니다.
용감한 루스터와의 만남
맥스는 삼촌네 농장에서 농장을 지키는 카리스마 강아지 루스터를 만나게 되고 첫 만남에 맥스는 그의 카리스마에 멋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칠면조, 양, 소들을 이끌며 관리를 하는 일을 하는 루스터는 어느 날 칠면조와 야생 여우의 공격에서 맥스를 구해주게 되고 맥스는 이런 루스터가 멋있고 루스터로 인해 걱정과 무서움을 극복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며 루스터와 깊은 교감을 하게 됩니다.
고양이의 여왕이 된 애완견 기젯
한편 붕붕이를 지키고 있던 기젯은 실수로 붕붕이를 쳐서 아랫집에 고양이들이 가득한 곳으로 붕붕이를 떨어뜨렸습니다. 당황한 기젯은 붕붕이를 구하기 위해서 강아지인 본인이 고양이 인 척을 하고 그 집에 들어가 붕붕이를 구해낼 계획을 세웁니다. 기젯은 고양이 클로이를 찾아가 자초지종을 설명하면서 진정한 고양이가 되는 행동과 태도를 배웁니다. 그리고 붕붕이가 있는 집으로 들어가서 붕붕이를 찾고 고양이들의 신임까지 얻게 되었습니다.
겁은 많지만 영웅이 되고 싶은 토끼 스노우볼
1편에서 악당 토끼였던 스노우볼은 새 주인을 만나 행복하게 살고 있었고 스노우볼의 주인인 소녀는 스노우볼을 캡틴 스노우볼이라며 영웅 대우를 해 줍니다. 스노우볼은 위험에 빠진 동물을 구하겠다는 영웅이 된 채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데이지라는 강아지가 스노우볼을 찾아와 비행기에서 만난 새끼 호랑이 후를 만난 이야기를 하면서 주인이 서커스 악마라며 구하러 가야 한다고 합니다. 야생 호랑이 후는 서커스 단장 세르게이에게 학대를 받고 있었습니다. 스노우볼과 데이지는 새끼 호랑이 후를 탈출시키기 위해 서커스단이 있는 곳으로 갑니다. 그곳에서 후는 늑대들이 감시를 받고 있었고 데이지는 늑대들을 정면 돌파하여 열쇠를 챙겨 후를 무사히 구출해 냅니다. 그리고선 후의 거처를 주인이 늘 집을 비우는 팝스 할아버지의 집으로 정하고 후를 데리고 갑니다. 악당 세르게이는 후가 없어진 것을 알고 후를 찾아 나섭니다. 그때 데이지는 공원에 있었고 늑대는 데이지는 공원에서 만나게 되는데 데이지의 순발력으로 늑대들을 따돌리게 되었습니다.
모두가 영웅이었던 애완동물 친구들
다시 집으로 돌아온 맥스와 듀크는 집에 후가 있는 것을 알게 되고 집 근처에 악당들이 온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맥스는 루스터처럼 용감하게 맞서 싸워 후를 지키려고 결심했지만 역부족이었고 스노우볼과 데이지도 늑대들에 맞서 싸우지만 역시 역부족이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세르게이에게 데이지와 후는 잡혀가게 되고 맥스와 스노우볼은 포기하지 않고 세르게이의 뒤를 쫓았습니다. 그리고 기젯과 고양이들도 함께 돕기로 합니다. 모두가 힘을 합쳐 악당 세르게이에게서 후와 데이지를 구출했고 모두들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리암도 무럭무럭 커서 유치원을 가게 되고 맥스와 듀크와 리암은 누구보다 행복한 삶을 살면서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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