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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스타일

라따뚜이 (Ratatouille, 2007) / 편견을 깨고 바라보면 누구나 할 수 있다.

by 우당탕탕이 2022.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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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따뚜이(Ratatouille)는 감독 브래드 버드의 작품으로 디즈니 픽사에서 제작하여 2007년 7월 25일에 개봉한 애니메이션입니다. 

생쥐가 주방에 있으면 위생 상 좋지 않다는 편견을 깨고 요리를 사랑하는 생쥐를 주인공으로 설정하여 사람과 그의 꿈을 이루어나가는 이야기가 몇 번을 보아도 기분이 좋아지는 애니메이션입니다. 처음에는 생쥐 캐릭터가 요리를 한다는 것이 좀 이상하다고 느꼈지만 나중에는 요리 전에 깨끗하게 손도 씻고 누구보다 자신의 꿈에 열정적이었던 레미를 응원하게 되었습니다. 캐릭터의 행동과 대사를 귀엽게 그려낸 것이 이런 편견을 깨 주었고 잔잔하고 부드러운 느낌의 OST로 인해 따뜻한 느낌을 받아서 좋았습니다.  

 

 

특별한 생쥐

음식을 사랑하는 생쥐 레미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음식의 냄새를 맡고 먹으면 재료의 성분을 알아낼 수 있는 절대 미각과 인간의 언어를 읽을 수 있어서 요리책을 보면서 요리에 대한 열의를 키웁니다. 어느 날 주방에서 향신료를 맡으며 공부를 하고 있던 레미는 집주인에게 들켜 죽을 위기에 처하고 레미의 가족들도 쫓겨나면서 보금자리를 잃고 도망가게 됩니다. 요리책을 깜빡한 레미는 책을 챙기느라 도망치는데 늦었고 그래서 가족 무리를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책과 떠내려간 레미는 자신이 존경했던 셰프 구스토의 레스토랑 파리에 우연히 도착하게 됩니다. 그리고 구스토의 레스토랑 환풍구를 통에 들어가 몰래 주방을 구경하기 시작합니다. 

 

 

엉망진창 링귀니와의 만남

레미는 한 어설픈 요리사가 사고를 치는 장면을 목격합니다. 그 어설픈 요리사 링귀니는 구스토의 유일한 혈육으로 오늘 청소부로 취직하게 되었습니다. 하필 첫 출근에 신입 링귀니는 실수로 수프를 쏟아버렸고 상황을 무마시키기 위해 아무 재료나 넣어서 양을 늘렸지만 맛은 돌이킬 수 없었습니다. 이를 지켜보던 레미는 충격에 빠졌고 요리를 사랑하는 레미는 망해가는 수프를 가만 둘 수 없었습니다. 레미는 아무도 모르게 수프의 맛을 고치기 위해 재료를 넣고 간을 하는데 링귀니에게 그 장면을 들키게 됩니다. 레스토랑 셰프 스키너는 링귀니가 수프를 건드려서 화를 냈지만 맛을 본 요리 평론가가 수프를 극찬한 바람에 이 사건을 넘어가기로 합니다. 그러는 찰나 레미가 도망가려고 했고 주방에서 쥐를 발견한 요리사들은 소리치며 레미를 잡았습니다. 스키너는 레미를 병에 가두고 죽이라고 링귀니에게 시키지만 차마 링귀니는 레미를 죽일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레미에게 하소연을 하는데 자신의 말을 알아들으며 끄덕이는 레미에게 놀라고 요리에 자신이 없는 링귀니는 레미에게 요리를 도와달라고 도움을 요청합니다. 갈 곳 없는 레미를 자신의 집에 데려가고 둘은 같이 생활하기로 합니다. 링귀니는 모자 속에 레미를 숨기고 레미는 링귀니의 머리카락을 이용해서 링귀니의 팔을 움직이는 방법을 터득했습니다. 둘은 함께 요리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며 연습하고 서로 가까워졌습니다. 그렇게 링귀니는 레미의 도움을 받아 요리사로 인정을 받게 됩니다.

 

스키너의 방해

레스토랑 셰프 스키너는 구스토의 이름을 이용해 돈을 벌 생각만 하는데 어느 날 한 편지를 읽고 링귀니가 구스토의 아들로 레스토랑의 상속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불안한 스키너는 링귀니를 몰아내려고 기회를 엿보게 됩니다. 한편 레미는 다시는 볼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형과 제회하고 형이 쓰레기 음식을 먹는 모습이 속상해서 몰래 주방에서 음식을 가져와 형에게 줍니다. 형은 레미에게 당장 가족이 있는 곳으로 데려갔고 레미와 가족들은 만나게 되었지만 계속 요리를 하고 싶었던 레미는 요리를 하러 가겠다고 아빠에게 말합니다. 아빠는 쥐는 쥐답게 살아야 한다고 레미의 말을 무시했고 레미는 속상했지만 본인은 바꿀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링귀니가 구스토의 아들이라는 사실과 스키너의 계략이 밝혀지면서 직원들은 스키너를 쫓아내고 링귀니를 따르게 됩니다.

 

 

서로의 소중함을 느끼고 편견을 깨버린 최고의 콤비

링귀니는 레미의 도움으로 승승장구하게 되었고 인기를 얻은 링귀니는 자만에 빠지고 레미의 존재도 숨기고 레미는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요리 평론가 안톤이고는 구스토 레스토랑이 인기 있음을 알게 되면서 새로운 주방장 음식을 평가하겠다고 레스토랑에 방문하기로 합니다. 과거에 안톤이고는 구스토에게 비수를 꽂는 음식 평론을 했기 때문입니다.

한편 관심을 많이 받게 될수록 스트레스가 심한 링귀니는 레미에게 예민하게 굴었고 기분이 상한 레미는 레스토랑 식료품 창고를 가족들에게 열어 음식을 가져가게 합니다. 이렇게 둘의 사이가 점점 멀어졌습니다. 다음날 안톤이고가 방문하지만 레미가 없는 링귀니는 요리를 할 수 없었습니다. 다행히 레미가 도와주러 레스토랑에 도착했지만 쥐를 발견한 직원들은 잡으려고 했습니다. 링귀니는 지금까지의 모든 진실을 주방 직원들에게 말해주었지만 동료들은 이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떠나버렸습니다. 링귀니와 레미는 거의 포기하고 풀 죽어있었는데 레미의 가족들이 찾아왔습니다. 가족과 친구들의 도움으로 힘을 합쳐 요리를 다시 시작하였습니다. 메인 음식은 라따뚜이였는데 그 맛을 본 안톤이고는 어렸을 적 엄마가 해 준 음식이 생각나며 맛에 너무 놀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주방장을 너무 만나고 싶어한 안톤이고는 영업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서 주방장 생쥐 레미를 만나게 됩니다. 레미를 본 안톤이고는 처음에는 믿지 못했지만 나중에는 레미의 요리 실력을 인정해 주었습니다. 다음날 안톤이고는 음식에 대해 최고의 호평을 해 주었지만 스키너의 신고로 쥐가 나오는 레스토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레스토랑은 문을 닫게 되고 링귀니와 레미는 새롭게 레스토랑을 열게 됩니다. 레미와 링귀니의 식당은 파리의 또 다른 유명 레스토랑이 되어 레미는 그곳에서 요리를 마음껏 하며 영화는 행복하게 막을 내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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