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길들이기는 슈렉 제작진이 제작한 드림웍스의 애니메이션으로 감독은 딘 데블로이스, 크리스 샌더스이며 2010년 5월 20일에 개봉하였습니다. 이 애니메이션의 주인공 투슬리스, 히컵의 케미스트리가 이 애니메이션의 묘미라고 생각합니다. 모났던 투스리스의 행동에 굴하지 않고 결국은 투슬리스의 마음을 열게 만드는 히컵의 노력과 오기, 그런 히컵의 마음을 알고 마음을 열어주었던 투스리스, 그리고 둘 사이에 생겨난 우정이 애니메이션을 보는 내내 가슴 뭉클하게 만듭니다. 특히 저는 투스리스의 행동 하나하나가 무척 귀여워 미소 짓게 되었습니다. 체구도 작고 사고뭉치인 바이킹 히컵이 적대 관계였던 드래곤을 길들이면서 바이킹과 드래곤의 전쟁을 종식시키고 평화를 만들어 내는 내용의 희망적인 메시지를 보여 줍니다.
어설픈 바이킹, 히컵
버크섬은 바이킹들이 오래 전 부터 사는 섬인데 이 버크섬에 사는 바이킹 족은 드래곤이랑 전쟁을 치르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바이킹족 대장 스토이크의 아들 주인공 히컵은 대장의 아들이지만 다른 바이킹들에 비해 작은 체구에 깡마르고 겁이 많아서 늘 사람들한테 무시를 당했고 어딘가 어설픈 천방지축입니다. 하지만 히컵은 무언가를 만들고 개발하는데 소질이 있어서 여러 가지 발명품을 만들곤 합니다. 어느 날 여느 때와 같이 바이킹족은 드래곤과 전투를 하게 되는데 히컵도 자신이 만든 대공포를 가지고 전쟁에 참전하게 됩니다. 어딘가 공격이 어설픈 히컵은 무언가를 향해서 조준하고 발사를 했는데 드래곤을 맞추는 데 성공하고 좋아하다가 다른 드래곤들의 공격을 받게 되었고 결국 아빠가 위험에 처한 히컵을 구해주게 됩니다. 히컵은 드래곤을 맞췄다고 부족 사람들 앞에서 자랑하지만 아무도 히컵의 말을 믿지 않고 오히려 혼이 나게 됩니다. 바이킹이 되고 싶은 히컵은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기 위해 추락한 드래곤을 찾아 나서게 됩니다.
히컵과 투슬리스의 만남
겁이 많은 히컵은 숲 속 곳곳을 수색하다가 추락해 쓰러져있는 드래곤을 발견합니다. 그 드래곤은 아무도 본 적도 없는 희귀 드래곤 '나이트 퓨리'였습니다. 히컵은 쓰러진 나이트 퓨리를 죽이려고 하지만 나이트 퓨리의 눈을 본 히컵은 마음이 약해져서 오히려 나이트 퓨리를 감고 있는 그물을 풀어줍니다. 그물을 풀어주자 나이트 퓨리는 히컵에게 죽일 듯이 달려들었다가 히컵을 죽이지 않고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집에 돌아온 히컵에게 아빠 스토이크는 내일부터 드래곤 훈련을 하라고 했고 히컵은 훈련이 하기 싫었습니다. 다음날 어쩔 수 없이 또래 친구들과 드래곤 훈련을 시작한 히컵은 훈련에 사용된 드래곤에게 죽을 뻔한 공격을 받게 되었는데, 이 훈련이 저번에 숲에서 자신을 죽이지 않은 나이트 퓨리에 대해 호기심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히컵은 나이트 퓨리를 다시 찾아 나섰고 숲에서 우연히 만난 나이트 퓨리를 조용히 관찰하게 됩니다. 히컵은 저번에 공격한 무기 때문에 나이트 퓨리의 날개 꼬리 한쪽 부분이 잘려서 날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히컵은 나이트 퓨리의 생각으로 가득했고 바이킹 훈련이 끝나자마자 나이트 퓨리에게 달려갔습니다. 날개가 다쳐 날 수 없는 나이트 퓨리는 히컵이 들고 온 생선을 보고 입맛을 다셨고 히컵은 나이트 퓨리의 입에 생선을 넣어주며 나이트 퓨리가 이빨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이트 퓨리에게 새로운 이름 '투슬리스(toothless)'라는 이름을 지어주게 됩니다. 그리고선 히컵과 투슬리스는 점점 교감하며 친해지게 됩니다. 오늘도 여전히 훈련이 끝나자마자 자신이 직접 만든 날개 꼬리를 들고 투슬리스가 있는 곳으로 달려간 히컵은 먹이로 투슬리스의 정신을 팔리게 한 뒤 잘린 꼬리 쪽에 직접 만든 날개를 달아줍니다. 히컵은 투슬리스와 함께 비행연습을 하며 둘의 사이는 깊어졌고 히컵은 투슬리스를 통해 드래곤을 길들이는 법을 터득했습니다. 그리고 히컵은 투슬리스를 통해 터득한 방법을 바이킹 훈련 때마다 이용해서 드래곤을 길들이자 사람들에게 아빠에게 인정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찾았다 드래곤 둥지
아스트리드는 히컵 또래 중에서 가장 전투력이 좋은 친군데 히컵이 사람들한테 인정받을수록 아스트리드는 히컵을 질투했습니다. 아스트리드는 히컵이 의심스럽기 시작했고 히컵을 미행해서 히컵과 투슬리스의 관계를 알게 되었습니다. 충격받은 아스트리드를 투슬리스 등에 태우고 비행을 하며 하늘을 나는 경험을 하게 된 아스트리드는 결국 둘의 관계를 인정해주었습니다. 비행을 하다가 우연히 드래곤들의 둥지를 발견하게 되었는데 그곳에는 엄청 큰 드래곤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도망가게 되고 간신히 빠져나왔습니다.
다음날 히컵은 바이킹 훈련을 받는 도중 화염 드래곤을 만나 처치해야 하는 미션을 받았는데 히컵은 모두가 보는 앞에서 무기를 버리고 드래곤을 길들이려고 했고 이 모습을 본 아빠가 소리로 드래곤을 자극해 오히려 히컵이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위기의 순간 투슬리스가 히컵을 구하러 바이킹 훈련장으로 날아와서 히컵을 구해주었는데 훈련장으로 날아온 투슬리스는 바이킹족들에게 붙잡히고 말았습니다. 바이킹을 공격하지 않는 모습에 화가 난 아빠는 히컵을 방에 가두고 투슬리스를 이용해 병력을 이끌고 드래곤의 둥지로 출항했습니다. 투슬리스의 위험을 감지한 히컵은 친구들과 훈련장에 있는 드래곤들을 데리고 바이킹들의 뒤를 쫓았습니다. 이 시간 드래곤 둥지에 도착한 바이킹 부대는 전투를 시작했는데 그 순간 엄청난 크기의 드래곤 우두머리 레드데스가 나타나 바이킹족을 휩쓸었습니다.
히컵과 투슬리스의 끈끈한 우정
그 순간 친구들과 함께 히컵이 드래곤을 타고 나타났고 히컵은 투슬리스를 찾아 얼른 풀어주는 와중에 물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스토이크는 히컵을 얼른 구하고 투슬리스도 구해주었습니다. 히컵은 투슬리스를 타고 레드데스 드래곤을 물리치러 높은 곳으로 유인합니다. 어려움은 있었지만 여러 작전 시도 끝에 레드데스를 물리치는 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레드데스가 뿜은 불이 투슬리스의 날개 꼬리에 맞으면서 둘은 땅으로 추락하게 됩니다. 모두가 히컵이 죽은 줄 알고 숙연해진 가운데 투슬리스가 히컵을 안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고 환호를 질렀습니다. 집에 돌아온 히컵은 몇 일 뒤 정신을 차렸고 본인의 한쪽 다리를 잃어 의족을 차고 있음을 담담하게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투슬리스와 함께 집 밖으로 나와 마을을 확인하는데 드래곤들과의 전쟁은 종결되고 드래곤들과 공존하는 평화로운 모습을 보며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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