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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스타일

보스 베이비 (The Boss Baby, 2017) / 태어날 때부터 제일 어른스러운 아기

by 우당탕탕이 2022.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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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 베이비는 마다가스카를 연출한 감독 톰 맥그라스의 작품으로 2017년 5월 3일에 개봉한 드림웍스의 애니메이션입니다. 

태어날 때부터 가장 어른스러운 아기로 태어난 테드를 보스 캐릭터로 만들어서 귀여움과 동시에 카리스마를 표현하였는데, 아기의 내면에 성인의 마인드와 행동을 넣어서 주인공을 표현한 참신한 소재의 설정을 보여줍니다. 이 외에도 캐릭터들의 귀여운 행동이나 대사 등의 코믹 요소가 영화 중간중간 들어있어서 보는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스토리 전개가 자연스럽지는 않지만 캐릭터들의 외형이나 묘사가 제 개인적으로 너무 귀여워서 기억에 남는 작품입니다. 

 

팀과 베이비 테드의 만남

영화의 주인공 팀은 7살의 상상력이 뛰어난 남자아이입니다. 부모님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애완견 회사에 다니시고 그 부모님의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살고 있었지만 어느 날 그 가족에게 검은 정장을 입은 아기 남동생이 나타났습니다. 부모님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화목한 일상을 보내던 팀의 가족이었는데 보스 베이비 동생이 나타난 이후 팀은 동생에게 부모님의 관심과 사랑을 모두 빼앗겨 버렸고 동생이 부모님을 힘들게 만드는 것이 미워지기 시작했습니다. 

 

보스 베이비의 탄생, 보스 베이비의 업무

베이비 주식회사는 아기를 생산하는데, 그 아기들은 검문 지점에서 깃털로 간지럽혀서 웃으면 가족들에게 보내지고 간지럽혀도 웃지 않으면 경영진으로 보내지는 심사를 거쳐 결정됩니다. 보스 베이비 테드도 깃털 심사에서 웃지 않아 양복이 입혀지고 서류가방, 분유와 함께 회사의 경영진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어느 날 밤, 팀은 수상한 목소리를 들었는데 그 목소리는 아기 방에서 들리는 목소리였습니다. 아기 방 문을 몰래 문을 열어서 확인해 보았는데 목소리의 주인공은 동생인 아기의 통화하는 목소리였고 아기는 결국 정체를 팀에게 들키고 말았습니다. 팀은 부모님께 아기의 정체를 알리기 위한 증거를 수집하기 위해 노력했고 아기 부하직원들과 보스 베이비가 회의 중에 말하는 것을 녹음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회의의 내용은 오래전부터 사람들은 아기를 사랑했는데 귀여운 강아지들이 늘어나면서 아기의 비중이 현저히 줄어들게 될 미래를 막기 위해 보스 베이비가 세상에 파견된 것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경쟁회사는 팀의 부모님이 일하시는 퍼피 주식회사였습니다. 아기들의 목소리가 녹음된 테이프를 서로 뺏기 위해 아기 군단과 팀은 실랑이를 벌였는데 결국에는 테이프는 박살이 나고 부모님한테 테드를 괴롭히는 모습을 들켜버려 외출금지를 받게 되었습니다. 팀은 갇혔다는 생각에 우울해졌고 테드는 팀이 신경 쓰여 팀의 방에 찾아가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리고 자신과 여기에 온 이유, 베이비 주식회사에 데려가 소개해 줍니다.

 

팀과 테드의 연합 그리고 성공

임무를 성공하지 못하면 회사에서 해고당할 거라면서 한껏 걱정하는 보스 베이비 테드는 임무를 성공하면 부모님과 팀 앞에서 사라진다고 약속하고 팀에게 협력을 제의합니다. 팀과 테드는 연합을 맺은 뒤 서로 잘 지내는 형제처럼 보이기 위해 부모님 앞에서 연기를 하고 그 연기는 성공을 합니다. 아기를 잘 돌보는 팀을 몇 일간 지켜본 부모님은 외출 금지를 해지하고 부모님 회사 퍼피 주식회사 박람회에 동생과 함께 가자고 말했습니다. 둘은 퍼피 주식회사에 도착했고 보안을 뚫고 내부까지 들어가는 데 성공했습니다.

정보를 캐내기 위해 돌아다니다가 함정에 걸려서 퍼피 주식회사 보스에게 잡히게 되는데 그는 베이비 주식회사의 전 보스 뚱뚱 베이비 보스였습니다. 그는 영원이 죽지 않는 개를 만들어 자신을 해고한 베이비 주식회사에 복수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고 테드의 특수 분유도 뺏기게 되었습니다. 퍼피 주식회사 보스는 팀의 부모님을 라스베이거스 출장을 보내버리고 테드와 팀만 남게 됩니다. 부모님 없이 둘만 남게 돼서 망연자실한 팀과 테드는 싸우게 되지만 테드가 먼저 사과를 해서 둘은 화해하게 됩니다. 다행히 라스베이거스에서 엘비스 공연이 있어서 엘비스 전용 비행기가 있었기 때문에 두 사람은 기지를 발휘하여 비행기를 타고 부모님이 있는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컨벤션 센터로 가게 되었습니다. 팀과 테드를 본 퍼피 주식회사 사장은 부모님을 상자에 가두고 사라지고 두 아이들은 부모님을 구하러 갑니다. 팀과 테드는 퍼피 주식회사 사장과 싸움 끝에 결국 사장을 추락시켜 회사를 무찔렀고 팀은 부모님을 구출하는 데 성공합니다.

 

다시 만난 팀과 테드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한 테드는 회사의 보스가 되었고 팀의 가족을 떠나 베이비 주식회사로 떠나게 됩니다. 하지만 둘이 원했던 삶을 살아서 행복할 줄 알았는데 팀과 테드는 그간 생활을 추억하고 우울해하며 서로를 그리워하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팀은 편지를 써서 보스 베이비에게 보냈는데 사랑을 뜻하는 구슬이 잔뜩 들어있는 상자와 함께하고 싶다는 팀의 편지 내용이었습니다. 테드는 사무실을 뛰쳐나가 입고 있던 정장을 벗어던지고 깃털 심사대로 가서 활짝 웃었고 가족으로 분류되는 길을 택했습니다. 다음 날 아침, 늘 우울하게 하루를 시작하는 팀이 창문 밖을 보는데 집 앞에 오는 택시를 보고 부리나케 뛰어나갑니다. 팀은 부모님과 함께 온 남동생 아기를 보고 행복해했습니다. 그리고 장면은 미래로 흘러 팀이 자신의 딸에게 남동생과의 이야기를 해 주었고 팀의 딸은 갓 태어난 자신의 여동생을 바라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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