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맥린이입니다. 평생을 윈도우만 쓰다가 맥의 세계에 입문하여 여러 가지를 배우고 있는데요. 맥북에어의 휴대성은 최고지만 USB 단자가 없어서 항상 허브가 필요하다는 건 아직도 적응이 잘 안 됩니다.
한창 무선 마우스가 나오고 다들 사용할때 저는 마우스에 건전지 넣고 사용하는 게 싫어서 항상 선 마우스를 사용하곤 했어요. 하지만 맥북에어는 마음대로 USB선 마우스를 꼽을 수가 없어요. 물론 트랙패드도 굉장히 유용하지만 맥린이인 저는 아직 트랙패드보단 마우스 사용이 더 익숙합니다. 그래서 이참에 블루투스 마우스를 찾으며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로지텍 마우스는 워낙 좋기로 유명하기때문에 건전지보다 충전식으로 사용가능하고, 좌우 휠이 있는 로지텍 제품을 위주로 찾아보다가 MX master 2s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제품 소개
-제품명 : Logitech MX Master 2S
-사이즈 : 약 8.5cm x 12.5cm x 5cm (가로 x 세로 x 높이)
-무게 : 145g
-구성품 : 마우스 본품, 유니파잉 수신기, 충전용 USB 케이블(5핀), 각종 설명서
-가격 : 6만원 후반? 7만원 대 (인터넷 구입)
-배터리 : 완충 후 70일 사용가능
-디자인 : 인체공학적 비대칭적 디자인으로 약간 경사가 있는 오른손잡이 전용 마우스
-Mac, window OS 호환 가능, 3가지 기기 블루투스 연결 가능
제품 상세
-마우스 좌측 : 배터리 잔량을 보여주는 LED의 점 세개, 좌우 스크롤이 가능한 썸 휠, 버튼 2개(뒤로 가기, 앞으로 가기 용), 마우스를 잡았을 때 오른손 엄지 손가락 바닥이 닿는 위치의 제스처 버튼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마우스 아래 : 사진과 같이 간단한 사용 설명과 용도가 그려져 있는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마우스의 전원 버튼, 연결 기기 변경 버튼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마우스 내에 유니파잉 수신기를 보관할 공간은 따로 없어서 맥북에어의 경우 블루투스 연결로 사용해야 편리해요.
-마우스 머리 부분에는 충전 케이블 연결단자가 있습니다. 출시된지 조금 지난 제품이라 5핀을 사용하는 것이 약간 불편합니다.
MX 2S 이후 출시 제품 MX 3S가 나왔는데 MX master 2s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가격입니다. 지금까지 마우스를 내 돈 주고 산 적이 없어서 오래 쓸 마우스를 찾았고, 마우스 사용에 민감한 편은 아니라 MX 3S의 13만원 정도의 가격은 부담스러웠어요. MX 2S의 6-7만원 가격도 꽤 비싸다고 생각해서 2S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구입 전에 비교하는 글이나 두 제품에 대해 많이 알아보았지만 제가 2배나 더 되는 돈을 더 주고 3S를 사야 하는 장점을 찾지는 못했거든요.
아래에 소프트웨어를 깔고 버튼마다 설정하는 기능에 대해 소개하겠지만, 워낙 마우스의 기능이 다양해서 아직 제가 완전히 잘 사용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하지만 지금까지 사용하면서 느낀 것은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마우스 패드 없이도 유리, 나무, 어느 바닥 위에서도 사용이 가능해서 아무렇게나 들고 다녀도 되고 배터리도 너무 오래가서 좋아요.
다만 마우스 휠에 무한 스크롤 기능이 있는데 휠 사용이 아직 적응이 덜 됐어요. 휠 뒤에 버튼이 하나 있는데 버튼으로 라쳇 모드/프리 스핀 모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라쳇은 한 칸씩 걸리는 일반 마우스 휠의 느낌인데 좀 더 둔탁한 느낌이고, 프리 스핀 모드는 걸리는 것 없이 한번 굴리면 저세상으로 굴러갑니다. 그래서 굴리는 재미가 있기도 해요.
로지텍 소프트웨어
로지텍 소프트웨어를 깔아서 내 마우스를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어요.
1. 로지텍 홈페이지 -> 지원 -> 소프트웨어+앱 -> Logitech options 클릭 후 OS찾아서 다운로드합니다.
2. (Mac용) 다운로드하면 아래와 같이 화면이 뜨고, 접근 허용 권한에 대한 안내가 나옵니다.
3. 계정을 생성하고 로그인 합니다.
4. 디바이스 추가 클릭 후, 유니파잉으로 연결해도 되지만 맥북에어인 저의 경우 블루투스를 클릭하여 연결해 주었습니다.
5. 자물쇠를 풀어서 로지 옵션에 대한 앱 체크박스를 클릭해서 허용해주시고 다시 자물쇠를 잠궈주세요.
6. 설치가 완료 되면 마우스의 각 버튼을 내가 원하는 기능 별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각 동그라미를 하나씩 선택해 보면서 내가 원했던 기능으로 바꿔보세요. 정말 어마 무시한 기능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내 마우스를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어요. 트랙패드도 편리한 기능이 많지만 두 기계의 장점만 뽑아내서 사용한다면 작업 능률은 더 올라가겠죠.
또한, OS 상관없이 같은 마우스를 이용하는 컴퓨터의 파일을 옮길 수 있는 Flow 기능을 사용하는 tap도 존재합니다. 두 개의 컴퓨터를 하나의 컴퓨터처럼 사용이 가능해서 파일을 쉽게 옮길 수 있대요. 저는 아직 사용해 보지 않았지만 매우 유용한 기능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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