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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취미 리뷰

[레고호환블럭] 몰드킹 21007 스타워즈 엠파이어 오버 제다시티(Jedha city) 조립, 리뷰

by 우당탕탕이 2022.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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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에 나오는 제다 행성을 호환블럭 MOC로 나온 몰드킹 브랜드의 제품입니다. 

사실 저는 스타워즈 영화를 본 적은 없지만 워낙 유명한 영화이고 레고에서 스타워즈 시리즈는 많이 유명하기도 해서 비록 호환블럭이지만 그 완성될 모습의 웅장함에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브릭 3000 pcs 넘어가는 제품을 좋아하기도 하고요. 

저는 꽤 오래전에 오프라인 마켓에서 구입을 했습니다. 난이도가 최상급이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는 소문이 있어서 오랜 시간을 묵혀두다가 긴 시간에 걸쳐 완성했습니다. 브릭 수가 많은 만큼 조립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렸고 난이도는 있는 편입니다.

 

 

제품 구성

제품 본상자 크기부터 커요. 두근두근 합니다. 상자를 오픈하면 A상자, B상자로 나뉘어 있는데, 두 개로 나누어놓은 이유가 있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맞춰보니 법칙도 없는 것 같고 아무런 이유 없으니 봉투끼리 섞으셔도 됩니다. 각 봉투에 쓰여있는 번호도 순서가 있는 것이 아니고 같은 모양이 생긴 브릭들이 뭉쳐져 있는 정도이고 번호의 의미가 없어요. 저는 봉지 째로 놓고 필요한 브릭을 찾아가면서 맞추는 타입이라 처음에 봉지 숫자 순서대로 놓고 섞지 않으려고 노력했는데 정말 상관이 없었어요.

 

몰드킹제다시티몰드킹제다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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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드킹 제다시티 (Mouldking - The empaire over Jedha City)

제품명 : 21007

브릭수 : 5162 pcs

사이즈 : 약 60cm x 30cm x 40 cm (가로 x 세로 x 높이)

가격 : 10만원대 후반 대 (오프라인 매장 직접 구입)

 

 

조립과정

설명서 1번부터 맞추면 바닥부터 차근차근 올라갑니다. 브릭 색깔로 부분을 나눠보면 빨간색은 눈에 안 보이는 부분으로 생각하면 되고 갈색톤 브릭들은 나중에 눈에 보이는 부분입니다. 회색 브릭은 위에 올라가는 비행선이므로 거슬린다면 조립하면서 빼놓아도 됩니다.

꼭 설명서 순서대로 할 필요는 없어요. 저는 땅 부분 올리다가 지루함에 현기증이 나서 중간에 비행선 조립으로 넘어갔어요. 

 

몰드킹제다시티

 

 

 

계속 빙빙 쌓아 올리면 어느 정도 층이 쌓이게 됩니다. 호환블럭의 단점은 브릭이 뻑뻑하다는 단점이 있는데 끼워놓고 다시 빼기에는 손이 많이 아프니 맞출 때 정신 집중해서 맞추는 것이 손을 덜 아프게 할 수 있습니다. 

 

몰드킹제다시티몰드킹제다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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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선 조립과정은 후다닥 맞추고 싶어서 조립해버리는 바람에 사진이 없네요. 아래 사진에 한 개가 비어있는 브릭이 누락이 되었습니다. 브릭 누락은 a/s 요청해도 됐는데 산지 좀 되기도 했고 귀찮기도 해서 그냥 무시하고 했어요. 나중에 보니까 크게 티가 안 나더라고요. 

 

몰드킹제다시티

 

 

 

 

행성 위에 도시 건물을 올립니다. 작은 브릭을 올리는 거라 재밌기도 한데 헷갈리기도 해서 눈이 좀 아파요. 근데 한 두 군데 설명서랑 달라도 여기 부분은 내가 하고 싶은 대로 건물 올리면 됩니다. 

 

몰드킹제다시티몰드킹제다시티

 

 

 

건물을 다 올리면 암벽(?)을 만들어 겹겹이 이어줍니다. 암벽 만드는 과정은 비슷한 과정의 반복이라 어렵지 않았어요. 서로 잇는 과정에서 좀 연결이 안 되고 빠지고 헐거운 부분이 있어서 좀 짜증 아닌 짜증을 유발했지만 점점 그럴싸해지는 제다시티를 보니 참아야죠. 

 

몰드킹제다시티

 

 

 

완성 

다 완성하니 그렇게 뿌듯할 수 없습니다. 비행선을 위로 올리는 과정이 좀 순탄치 않았어요. 무거운 것을 얇은 것에 지탱시키는 조립과정이 조금 어설프달까.. 물론 떠있는 비행선을 표현한 것이라 그런 것일 테지만 좀 약해요. 하지만 생각했던 대로 웅장하고 굉장히 멋있어요. 

난이도는 알려진 대로 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을 내고 조립을 시작한 것이 아니라 벌려놓고 시간 날 때마다 맞춘 거라 소요시간을 정확하게 말하긴 어렵지만 조립 예정이시라면 넉넉한 시간을 잡고 시작하심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브릭 찾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어요. 많은 분들은 조립 시작 전에 같은 모양 분류한 후에 시작하시던데 저는 분류 과정 없이 하나씩 찾아가면서 맞추다 보니 찾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이사이 틈 벌어져있는 걸 싫어해서 브릭을 꽉 끼워서 맞추곤 해요. 아무래도 호환블럭 특성상 이해하고 조립해야 하지만 그 과정에서 손가락은 어쩔 수 없이 아픕니다. 

 

몰드킹제다시티몰드킹제다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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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도 아프고 시간은 오래 걸렸지만 테크닉스러운 작업도 있고 아기자기하게 오밀조밀한 조립도 있어서 저는 개인적으로 재밌게 조립한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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