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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해외 여행(2022)

[유럽여행] 인천-파리 에어프랑스 항공 예약, 기내식, 탑승 후기, 프랑스 입국 서류

by 우당탕탕이 2022.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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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랑스 항공 선택이유 

산티아고 순례길을 가기로 결정하고 가장 먼저 했던 일이 비행기표를 알아보는 것이었다. 2022년 3월, 한국은 아직 covid-19로부터 일상이 회복된 단계는 아니었기 때문에 유럽으로 가는 항공편이 많지 않았다. 유럽은 인천에서 직항으로 가도 12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인해 비행항로가 변경되어 14시간이 걸린다. 순례길을 걸으려면 컨디션 관리도 중요한데 항공권 비용을 조금 아끼자고 22-24시간을 경유하는 비행을 선택하기에는 시작부터 너무 힘이 빠질 것 같았다. 비행기에서 자는 것은 자도 자는 것 같지 않고 생각보다 많은 에너지가 소비된다. 그래서 적당한 가격에 너무 긴 비행시간과 경유를 피해서 직항 위주의 항공으로 찾아보았고 내가 찾아볼 당시 직항 편이 있는 유럽 공항은 프랑스 파리, 스페인 마드리드, 독일 프랑크프루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이렇게 네 곳 중에 고르기로 했다. 우리는 순례길을 프랑스 루트로 결정을 했기 때문에 파리에 도착해서 순례길의 시작 지점인 생장(프랑스)까지 가야 했기 때문에 같은 나라 안에서 이동하는 편이 쉽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 공항(CDG) in 하기로 선택하였다. 

한국으로 돌아오는 항공편 예약은 다시 파리로 돌아가서 비행기를 타는 것 보다는 산티아고 여정을 마친 뒤 스페인 내에서 이동하는 것이 수월할 것이라 생각되어 마드리드 바라하스 공항(MAD) out으로 결정하여 다구간 여정으로 항공권 예약을 진행하였다.  

 

 

항공편 검색, 예약하기

떠나는 날짜와 돌아오는 날짜가 정해져있다면 해당 날짜로, 날짜가 여유 있다면 스카이스캐너(skyscaner)와 카약(kayak) 어플을 이용하여 항공편을 검색을 전후 날짜 +,-로 바꾸면서 검색해 보고 가격을 비교해본다. 그리고 마음에 드는 가격이 나오면 그 항공사 홈페이지에 직접 들어가서 해당 날짜를 다시 검색해본다. 아무래도 중간 업체가 빠지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금액이 낮아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물론 우리나라 국적기를 타면 좋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기때문에 입국하는 나라의 항공사의 직항 편을 이용하는 것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한다. 

보통 나는 항공권을 구입할때 입국하는 나라의 항공사의 항공권을 구입하는 편인데, 이번에도 프랑스 파리로 in 하는 일정이니 에어 프랑스 항공을 선택하게 되었다.

하나 더 팁을 주자면, 내가 예약했을 때에는 에어프랑스 코리아 홈페이지의 결제 가격과 에어프랑스 프랑스 홈페이지의 결제 가격이 조금 차이가 났다. 한국 홈페이지는 원화로 환산된 금액이었고 프랑스 홈페이지는 유로 금액이었기 때문에 차이가 조금 있었던 것 같은데 예약할 때 조금 더 아끼고 싶다면 여러 가지 비교를 해보고 그때의 환율을 따져서 원하는 나라의 홈페이지에서 예약하고 결제하면 된다. 

결제까지 마치고 나면 이메일로 항공권 PDF file과 상세정보에 대한 내용이 온다.  

 

에어프랑스항공
좌 : 에어프랑스 항공권 예약이 완료되면 이메일로 항공권과 상세정보가 옴 / 우 : 비행기타러 가는 길 

 

에어프랑스 수화물 규정 

이코노미 클래스 기준으로 휴대가방 1개, 부치는 짐 1개로 총 2개의 수하물을 가지고 갈 수 있다.

우리는 순례길 여행이기때문에 가방을 어떻게든 가볍게 꾸렸던 터라 무게에 대한 걱정은 전혀 하지 않았지만 배낭을 기내에 들고 탈 예정이라면 액체류나 기내 반입 가능 품목에 대해 신경 쓰면 좋다. 물론 위탁 수하물로 배낭을 부쳐도 되지만 비행기 내려서 가벼운 배낭 한 개만 나오길 기다리기 싫어서 기내 반입이 가능하게 짐을 꾸렸다. 

에어프랑스항공
이륙, 프랑스로 출발

 

비행기 탑승을 하면 편지 봉투 사이즈의 봉투를 주는데, 그 봉투 안에는 일회용 마스크 1장, 손소독 티슈, 소독 젤이 들어있다. 비행기 내에서 마스크는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에어프랑스 기내식 소개

출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아침식사 기내식이 제공된다.

메인으로 닭고기 볶음, 밥, 바질 소스로 버무려진 펜네 샐러드, 빵, 초코크림 케익, 치즈, 버터, 물, 레드와인의 음식 구성이다.

맛은 생각보다 실망스러웠다. 닭고기 볶음은 그 중 샐러드랑 치즈가 가장 나았다. 빵은 너무 퍽퍽해서 먹다가 남겼고 디저트로 준 케이크는 크림이 너무 많아서 별로였다. 레드와인은 생각보다 괜찮았다. 

 

에어프랑스기내식
아침식사 구성

 

모두가 잠든 불꺼진 비행 중에 배가 고프다면 비행기 중간에 위치해있는 셀프바(self bar)를 찾으면 된다. 

셀프바에는 간단한 스낵류, 햄과 치즈가 들어있는 샌드위치, 음료수가 있다. 나는 셀프바의 존재는 모르고 있었는데 화장실 가다가 사람들이 북적이길래 셀프바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이륙 한두시간 전에 점심 기내식이 제공된다. 패키지는 아래 사진과 같이 작은 종이백에 선물처럼 나눠준다. 

메뉴의 구성은 따뜻한 샌드위치, 콘슬로우, 요거트, 오렌지주스, 머핀, 빵, 음료(맥주)이다. 샌드위치는 맛있었으나 양이 적었고 콘슬로우도 괜찮았다. 이번에 느꼈던 건 에어프랑스의 빵들이 전체적으로 퍽퍽하고 별로였다. 아침식사에 주었던 빵이 또 나왔는데 가뜩이나 퍽퍽한 빵인데 발라먹는 버터나 잼은 제공되지 않았다. 빵 세 개에 오렌지주스는 음료에 제공되는 메뉴인데 굳이 기내식 메뉴에 또 나오고 메뉴의 구성이 성의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에어프랑스기내식
점심 기내식 패키지
에어프랑스기내식에어프랑스기내식
점심 기내식

탑승 후기

에어프랑스는 이번에 처음 타 보았는데 생각보다 실망이었다. 예전에 유럽에 갈 때 KLM을 이용했는데 그때 만족도가 높았고, 마침 에어프랑스와 KLM이 한 회사로 합쳐졌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비슷한 느낌일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기내식의 구성이나 맛도 별로였고, 크루들의 서비스(셀프바에 대한 안내나 화장실의 위치 등 물어보는 답변에 대해)는 친절하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 앞으로 에어프랑스를 내가 선택해서 탈 일은 없을 것 같다.

 

 

프랑스 입국 서류

프랑스 입국 시, 비행기 내에서 적는 서류는 따로 없고 출국 전에 아래와 같은 서류를 준비해가면 된다. 나도 아래와 같이 입국 시 준비해 갔지만 입국 시에 확인하지는 않고 쉽게 입국 심사 통과되었다. 그때 당시 입국 시 필요한 것이니 지금 준비한다면 한번 더 확인해 보고 준비해야 한다. 

 

1. 영문 백신접종증명서

   > 백신접종자에 한하고 미접종자는 따로 알아보아야 함.  

2. EU dPLF(degital Passanger Locator Form)

   > app.euplf.eu에 들어가서 작성 완료하면 QR코드를 받는데 캡처해서 보관해 두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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