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4 PRO 언박싱, 미국 구입 아이폰 esim 개통, 아이폰 X 비교

아이폰 14가 공개되고 여기저기서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스펙 비교를 한다고 핫하게 이야기되고 있어요. 

저도 이번에 아이폰 14프로로 갈아탔는데 제 아이폰은 미국용 아이폰이라 개통하는데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있었어요. 간략하게 저의 아이폰 14 pro 개통기가 참고되길 바라면서 포스팅해요. 

 

저는 아이폰 X(10) 유저였는데요, 64G로 용량에 굉장히 시달렸지만 아이폰 후속이 나와도 10에 비해 엄청 매력을 느끼진 못해서 버티고 있었어요. 지웠다 깔았다를 반복하는 와중에 참다 참다 안 되겠어서 14가 나오면 아묻따 바꾸기를 결심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14가 출시가 되었고 기왕 바꾸는 거 다이내믹 아일랜드 때문에 pro로 선택했어요.

지난주에 미국에서 사촌언니가 한국에 들어왔는데 그 편에 구입을 해서 받게 되었어요. 미국에서도 구하기가 정말 어려웠다고 해요. 어쨌든 저는 미국 직구를 한 격인거죠. 개통한다고 시간이 좀 걸렸던지라 아직 사용한지 몇 일 안되었네요. 

 

 

 

아이폰 14 Pro 딥퍼플(Deep Purple) 언박싱

 

저에게는 스페이스 그레이가 디폴트지만 이번에 딥퍼플이 메인 칼라이고 보라색도 좋아하다 보니 선택하게 되었어요. 오랜만에 받아보는 아이폰 박스...ㅎㅎㅎ 아이폰 박스는 항상 콤팩트하고 심플합니다. 이 작은 박스 하나가 백만 원이 넘다니 ㅠㅠ 구성이 점점 심플해져서 아쉽기는 해요. 

 

 

아이폰14프로 박스

 

 

케이스를 열면 카메라 크기와 두께에 헛웃음이 납니다 ㅎㅎㅎㅎㅎㅎ 리뷰영상을 많이 보고 산 것이 아니라 외관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었는데 현미경 수준의 카메라를 보고 한참을 웃었어요. 칼라와 재질은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후면은 매트한 재질이고 사과 모양은 광나는 재질이에요. 보랏빛이 각도에 따라 밝고 어둡게 다양하게 보여서 좋았습니다. 옆면도 광나는 재질이에요.  

 

 

오픈~ 영롱

 

구성은 심플해요. 

본품, 충전잭(어답터 대가리 없음), 종이쪼가리 끝. 

 

 

 

 

충전잭! 아이폰 10 때는 USB 포트가 달려있었는데 둥근 포트(?)로 바뀌었어요. 이제 맥북에어와도 포트 없이 연결할 수 있다..!

 

 

 

 

아이폰 X vs 아이폰 14 Pro 비교 

 

저는 케이스 없이 생 폰으로 들고 다녀요. 아이폰 x의 그립감과 무게는 정말 좋았는데.. 외관 비교만 하면 크기와 두께가 전체적으로 커졌습니다. 이것도 케이스 없이 들고 다닐 생각인데 굴곡이 없이 옆면이 각져서 손가락이 좀 아파요. 무게도 무거워서 한 손 컨트롤도 아직 긴장하면서 하고 있답니다.

카메라만 보면 제가 왜 열자마자 한바탕 웃었는지 이해가 되죠 ㅎㅎㅎㅎ 사과 크기도 커지고 말 많던 노치도 없어졌고요. 

 

 

 

 

14pro를 켰더니 10에서 반응을 했어요. 하란대로 하면 알아서 데이터가 넘어가요.

진작에 바꿔보신분들은 이미 겪어보셨을 수 있지만 저는 이 마이그레이션 기능을 처음 써봐서 동그라미에 패턴 올리니까 넘어가는 게 너무 신기했어요! 

 

 

 

 

esim 개통하기 

esim, 이것 또한 처음 겪어봤습니다. 이심이 이미 해외에는 많이 도입되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는 9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도입되어 아직 모르시는 분이 많다고 해요.

폰 받고 유심 꼽으면 바로 개통된다는 생각에 신이났지만 저는 좀 충격이었던게... 미국용 아이폰 14 pro는 실물 유심 꼽는 슬롯이 없는 거예요!!! 미국 직구로 구입하신 분들 저처럼 당황하셨을 것 같아요. 

 

결론만 이야기하면 저는 KT mobile esim으로 개통 완료했습니다.

저는 KT의 장기고객이었지만 큰 혜택도 없고 이참에 알뜰폰 요금제로 바꾸려고 kt mobile을 선택했어요. 한국에서 구입한 아이폰은 관련 없는 이야기겠지만 미국 직구로 구입한 아이폰을 저와 같은 알뜰폰 요금제 개통 계획을 찾고 계신다면 방법 알려드릴게요.

 

ktm 알뜰폰 유심(USIM) 구입 후 셀프 개통 진행 ->  아이폰 박스에 적힌 EID, IMEI, IMEI2 사진 찍어두기(나중에 숫자 불러줘야 함) -> ktm 고객센터 전화 -> 상담원 연결 -> esim 개통 전환 요청(미국 직구 아이폰 14라고 말하기) -> 기다림 -> 개통 완료

 

 

나중에 투넘버를 하고 싶으면 esim으로 구입해서 사용하면 esim으로 또 개통하는 방식이래요. 해외에 나가도 esim으로 구입해서 QR로 넣는 방식으로 진행한다고합니다. 이런 방법은 나중에 기회가 생기면 포스팅 해 보겠습니다. 

 

 

우당탕탕 저의 개통기는 이렇고요. 가격은 비싸지만 다이내믹 아일랜드도 귀엽고 배경화면 커스텀도 신선하고 아이폰 14 pro 만족하며 잘 사용하고 있답니다.